자유화노선을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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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라하24일 로이터동화】「체코」는 24일 임박한 소「체코」당 최고간부회의 담판결과에 구애됨이 없이 자유화노선을 고수할 각오라고 선언했다. 「체코」 당대변인 「요제프·티히」는 이날 소 「체코」 당 간부연석회의의 일자와 장소가 아직도 미결인채 처음으로 여러 서방기자들과 만나『이견조정을 위한 양당연석회의는 평등과 상호이해의 원칙아래 우호적이고 다정한 분위기에서』 열리리라고 전제했다. 「체코」당공보국장인 그는90분동안 그간의 사태와전망을 설명했으며 회담을 앞두고 분위기는『아주 평온하고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변인은 소련군이 소련동부 「체코」와의 접경에서 대대적인 기동훈련을 벌인데 대한 갖가지 구구한 억측을 부인하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련의 내정문제』라고 말했다.
「체코」에서 이 훈련에 공식으로 논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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