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버스「다이빙」할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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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5일밤10시50분쯤 6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서울시청앞을 출발, 오류동으로가던 서울영2509호좌석「버스」(운전사김현진·36·영등포합승소속)가 제1한강교위에서 인도를 뛰어넘고 쇠난간 32개를 부수고 전주에 청면충돌하여아슬아슬하게 전락을면했다. 이사고로 운전사 김씨와 승객 김인수씨(24·영등포구고척동271)등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차체는 크게 부서졌다.
기적적으로「다이빙」을면한 이「버스는 한강교위를 달리다가 왼쪽앞바퀴의「너클·핀」이부러져 앞바퀴가 빠지고「핸들」고장을 일으켜 인도로 뛰어든것.승객들은 부서진 의자틈으로겨우빠져나왔다.

<즉사l·부상4><트럭, 자전차받아>
교통순경이 정리하고있는앞에서 한시간동안에교통사고가2건이나잇달아일어나l명이사망하고5명이다쳤다.
15일하오4시쯤영등포구오류동 원호병원입구경인가드에서 경기 영1870호 「트럭」(운전사 이영일·25)이자전거를타고가던장왕진군(15·부천군소래면옥고l리)을 치어 장군이즉사했다.
이날하오5시쯤 같은장소에서 서울영4045호「코로나·택시」(운전사백봉선·28)가 가로수를들이받아 승객이인상씨(27)등4명과 운전사백씨가 모두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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