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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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조달청을 통한 일반경쟁입찰을 거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는 현지에서의 국산의료기기 A/S지원, 현지 사용자(의사) 대상 국산장비 사용 교육, 국내 중소 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진출 인큐베이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 수출기업이 확고한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기 전까지, 현지 수입업자 등록을 통한 현지 대리인 역할(우리 제품의 수입·판매 대행 등)을 수행한다.

올해에는 동남아 지역(베트남, 인도네시아)에 2개소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며, 센터 입지선정 및 현지시설 구축, 참여기업 모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의료기기 시장이 연 10%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써, 현재 130여개의 국내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약 44백만불, 그리고 베트남에 약 19백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1979년에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의료기기 국내제작 곤란품목 추천업무(복지부), 의료기기 GMP교육(식약청), EDCF 병원 컨설턴트 용역(인도네시아 보건성) 등 국내·외에서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사업주관기관에는 현지 센터 구축·운영비, A/S 장비 구매비 등으로 올해 10억원(개소당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이후 연차평가 등을 통해 지원수준을 결정하여 ’15년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이 사업의 추진성과 및 의료기기 업계의 수요에 따라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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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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