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화해 계속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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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레이캬비크(아이슬랜드)24일 로이터동화】주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외상들은 24일 최근 동독이 취한 서「베를린」시 통행제한조치를 염려하면서도 유럽에서 동서화해를 추구한다는 「나토」의 결의를 표명했다. 아이슬랜드 수도인 이곳에서 개막된 「나토」각료이사회에서 외상들은 동맹국들의 안전보장과 동구와의 상오 이해 모색이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딘·러스크」국무장관은 15개 회원국 의장들에게 서방 국가들은 항구적인 평화모색을 위해 항상 공산세계와 보조를 같이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미국은 최근의 「베를린」실태를 심히 못마땅히 여기고 있다고 밝히고 「나토」는 서독국민의 서부 「베를린」시 내왕을 통제하려는 동독의 새로운 조치에 직면하여 확고한 단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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