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폭력」최고형 구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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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대검찰청은 24일 폭력배 소탕작전이 막바지에 오르면서 수사상 생기는 부작용, 억울한 일, 정실 수사 등을 없애기 위해 대검 검사 4명을 전국에 보내 일선을 지휘 감독토록 했다. 이에 따라 김선 대검검사는 전주·광주·지역, 윤두식 검사는 부산·대구, 김용제 검사는 춘천, 홍순일 서울고검차장검사는 대전·청주지방을 맡았다.
대검은 앞으로의 폭력배검거는 조직깡패 중 거물급 검거에 중점을 두고 수사기관이 아들을 비호하는 경우 엄단토록 하고 억울한 일은 현장에서 처리토록 했다.
대검은 24일 현재 전국에서 취역지원자 1천4백82명을 확보, 목표인원인 l천5백명 선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검거된 폭력배들이 취역을 지원할 때는 죄질을 검토, 엄선할 것이며 나머지는 구속 기소할 방침을 세우고 폭력배가 뿌리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 할 것을 밝혔다.
구속 기소할 경우 가능한 최고형인 10년에 가깝도록 구형하도록 각급 검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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