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장애환자에용기와신념주어|「캐다다」의「뒤베」씨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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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자기의신체장애를극복한 「캐나다」인「콘라드·뒤베」씨(34)가세계각국의 소아마비환자들에게 용기와신념을불러일으기기위해자전거로 세계일주여행중가21하오CPA기편으로김포공항에내렸다.
입언저리가 삐둘어져언어가부자연스럽고 두다리는안으로휘고두팔꿈치는 유난히툭튀어나와언뜻보아도신체장애자로보이지만 천신만고끝에얻은언어와기동의자유를 얻은「뒤베」씨는이기쁨을자신의것으로 한정하지않고세계각국으로돌아다니며 소아마비환자들에게나올수있다는신념과 용기,그리고희망을불어넣기로작정, 1953년에자전거를구입,고향「퀴벡」시를출발하였다한다.
1정년의세월이흐르는 동안「뒤베」씨는남미「유럽」중동지방인도「인도네시아」「버마」태국을 들렀고전진에휩싸인「사이공」까지들러66번째나라로우리나라에온것이다.
그동안「뒤베」씨는11대의자전거를 갈아타고 18만4천여마일을달려았는데 도로포장이잘안된「아시아」에들어서자 먼지와 싸워야했고 언덕과부리에걸려 넘어지기수백번,「뒤베」씨의팔다리는 상처허물로성한데가없다.
앞으로 2개월간한국에머무르면서서울대구부산광주병원등에들러소아마비환자들을위로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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