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인 여행을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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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19일DPA합동】서방제국은 지난주 동독이 취한 서「베를린」통행제한 조치에대한 보복조치로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회원국에 주재하고 있는 동독통상사절단의 활동을 제한하고 동독인의 여행을 규제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정통한 소식등이 19일 말했다.
이소식통은 이와같은 서방측의 대응조치는 「빌리·브만드」 서독외상과 「딘·러스트」 미국무장관의 회담및 오는22일 「테이크야비크」에서 열리는 「나트」회의에서 그 구체적인 테두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독이서 「베를린」에 대한 통행제한조치를 취한후 서독과 서방연합국에서 이 문제에대한 대응책을 여러가지면으로 검토해왔는데 서방측의 대응조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갖추게될 것 같다.
①서「베를린」에있는 연합국 여행사무 취급소의 허가를 얻어야하는 동독인들의 서방제국여행은 앞으로 더욱제한된다.
②「나토」제국에 있는 동독통상사절단의 활동을 꼭필요한 임무수행의 한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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