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새「호프」|영남일중의 정오권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중부에 참가하고있는 영남일중의 정오권(3년·16·사진)군은 뛰어난 공격력과 다양한 두뇌 「플레이」로「게임」을이끌어남자배구계의 「히로」 로 자랄수있는 소질을보여 협회임원및 「팬」들의 주목을 모으고있다.
○…신장172센티, 체중60킬로인 정군은 남중부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영남일중의 주공이며 주장. 정군의 「네트」높이2미터25센티를 가슴에 닿을정도로 뛰는 「점프」력은 한국대표선수로 활약한 박병래(현봉오선수)나 고교생으로 유일한국가대표선수인 조재학(대신고) 선수들의 중학생때보다 우수하다는 평을받고있다.
○…정판암씨 (59·노동)의8남매중 5남인정군은 부산범일국민교5년때부터 배구 「볼」을 만져 오늘까지 약4년동안 「코치」박덕고씨의 지도를받아왔다.
1백미터에 12초라는빠른 주력까지갖고있어 운동선수로 기초체능까지구비한 정군이 키가 좀더 자라고 몸무게가 불어난다면 한국배구의「톱·어태커」로 성장할수있다는 것이 배구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대구=노진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