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피워 놓고 자살 결혼 막힌 30대 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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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5일 새벽4시 서울성동구 행당동 158의41 박모씨 집에 세 들고있던 김인자양(30·전매청 기획관리실 근무)이 부엌바닥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머리를 박아 자살했다. 김양은 약 6개월 전부터 전모씨와 교제해오던 사이로 부모가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여 최근 임신6개월 된 아기를 강제 유산시켰었다고 한다. 유서에는 화장을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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