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단독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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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신민양당의 국정감사실시를 둘러싼 대립으로국회의 여·야공동소집은좌절되고 공화당이「10·5」구락부와 제휴,제66회임시국회를 오는6윌5일에 열도록하는 국회소집요구서가28일 제출되었다.
28일상오 국회의장실에서열린 여·야총무회담에서공화당측은 추경예산심의와미결안건처리를위해 6윌5일국회를 소집하도록 제안했으나 신민당은 추경예산심의자료를 얻기위해 열흘동안 일반국정감사실시를 요구, 공화당이 이를 거절함으로써 결렬되었다.
김진만공화당원내총무와이원엽「10·5구」원내총무는이날총무회담이끝난뒤공동명의로 66회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이효상의장에게제출했다.
총무회담이 결렬된뒤 김진만공화당총무는 6윌5일의 국회소집에는 야당도반대하지않았으므로 국감실시에관한 절충을 뒤로 미루고 일단「10·5구」와제휴,예정대로 국회를 소집키로했다고 말했다.
김영삼신민당총무는 국회가 열리면 신민당도 본회의에 참석, 우선 최근 연이어 일어나고있는 군기문란사건에 대처하는 국방시책에관한 대정부질문을펴면서 국감을 실시할수있도륵교섭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여·야총무단은 개원후열리게될 총무회담에서 국감실시문제를 절충하게 될것인데 김공화당총무는 필요한 특수부문에관한 최단시간의 국정감사라면 고려해볼 용의가있다고 말하고있고 김신민당총무는 특정부문만의 감사는 받아들이기어려우나 일반국정감사를중앙관서에한해 1주일동안실시한다는정도의 양보는 할수있다는 태도를보여 개원후 타결을볼가능성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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