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거부·사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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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3윌 각 시·도 교육위원회가 실시한 교원인사에 1백55명의 초·중·고교 교사들이 반발 아직도 부임을 거부, 사퇴·무단 결근을 하고있어 수업에 큰 지장이 되고 있다.
문교부에 의하면 7일 현재 각 시·도에서 인사발령에 불만을 품고 부임을 거부한 교사가 90명, 사퇴교사가 35명, 무단 결근교사가 20명, 기타가 10명에 달하고 있다.
문교부는 그 동안 이들 반발 교사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 중 부임거부 교사는 모두 신규 발령지가 마땅치 않다고, 사퇴 및 무단 결근 교사는 전보 발령내용이 좋지 않다고 각각 반발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그러나 문교부는 일일이 이들 교사의 뜻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오는 20일까지 자격증 박탈, 또는 파면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라고 각 시·도 교육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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