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에 CIA 공작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18일 AFP합동】「구엔·카오·키」월남부통령은 전에 대 월맹특수부대 공작원들을 월맹에 투하하기 위해 제공된 미국CIA기를 이용하여 아편밀수를 한 것으로 미상원 의원분 과 위원회의 극비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18일 밝혀졌다.
보고의 증거는 62년 당시 대 월맹특수작전용으로「키」전 월남공군소장에게 공급된 장비 품의 정비사들을 훈련하기 위해 파월 됐던 미 항공회사의 검열관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키」소장이「라오스」와 월남간의「아편」밀수를 하다가 마침내 미CIA에 발각되어 파면되었으나 고「고·딘·디엠」대통령이 암살된 후 복직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