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어린이놀이터교통공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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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경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날로 늘어남에따라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생활화시키기위해수색·수표동등 6개어린이 공원을 교통공원으로꾸며 이곳에 어린이교통희생자 위령탑을 세우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 공원에 ①신호등 ②교통안전표지 ③구분선 ④모의자동차와 모의자전거등을 마련하고 놀러오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예방교육을 놀이를통해 습관화시키기로 한것이다.
또한 경찰은 지난1일부터 종암국민학교 남대문국민학교등 44개국민학교에 이미 교통교실을마련, 교통공원과 똑같은 설비로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1년동안 어린이 교통사고가 1천3백69건으로 하루펑균4건꼴이다.
총희생자는 63명이 죽고 1천2백95명이 다쳤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사대부속국민학교등 국민학교앞에 횡단로가 없어교통사고가 일어날우려가있는 12개 국민학교앞에는 육교를 놓도록 서울시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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