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고대공동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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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고려대와 경희대는 14일 효창운동장에서 폐막된 전국춘계「럭비·리그」최종일 경기에서3-3으로 비겨 대학부의 공동우승을 차지하고 고등부에선 양정고가 한성고를 3-0으로 눌러 우승했다.
두「팀」만이 출전한 일반부에서는 육사일반이 서울구 에 40-8로 크게 이겨 우승했다.
이날 고려대-경희대의 경기에서 FW진이 강한 고려대는 몇차례 결경적인 「트라이·찬스」를 맞았으나 경희대의 필사적인 「태클」에걸려 실패, 전반은 득점없이 끝났다.
그후 고려대는 실점만회를위해 총반격을 감행, 27분 FW전성구의 단독 35야드 독주끝에 「센터·트라이」에 성공, 3-3 「타이」를만들고 역전의 기회를 맞았으나 FB김호태의 「골·미스」로 비기고 말았다.
한편 이보다앞서열린 고등부결승전에서 양정고가 전반26분 TB양영석의 귀중한「트라이」성공으로 결승점을올려 강호한성고를 누르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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