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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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4일밤 9시쯤부터 40노트의 돌풍이 제주도를 휩쓸어 제주시내는 정전, 전화선이 끊어지는등 큰소동을 일으켰다. 이 돌풍은 관상대의 말로는 만주에서 뻗은 기압골이 우리나라중서부 해안에서 저기압「프론트」를 형성, 갑자기 일어난 바람인데 5일 하오3, 4시까지는 계속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5일새벽 남해안일대에 급습한 돌풍으로 제주근해에서 전마선 1척이 선원2명을 태운채 행방불명됐다.
이폭풍으로 부산여객선부두에는 여수를 비롯, 충무·거제·제주행 여객선이 하오1시 현재 발이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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