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미지수에「기대 반」풀이 공화당서 최국방「적격」시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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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방장관경질에 대해 공화당이 겉으로는 『만족스럽다』 (김재순대변인) 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에선 최형희장관으로 인선이 낙착된 배경과 그의역량을 견주어 앞으로「당의」가 어느정도 반영될는지 착잡한 반응. 지난달28일 몇몇 국회국방위원들을 포함한 10여명의 의원들이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최장관에대한 평점이 화제가됐다는데, 무난한선에 그쳤던 최장관의 육군참모총장시절을 들추어 장관으로서의 역량이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견해와 『장관으로선 너무 뼈대있게 행동하는쪽보다 무난하게 넘기는쪽이 적격이라면 이런면에서 잘된 인사』라는 기대반의 풀이가 엇갈렸다고-. 또 국방장관경질문제가 구체화 하였을때 당일각에서는 김정렬의원이 기용되기를 은근히 바랐으나 박대통령에게 김의원을 추천할 기회를 갖지못했다는 뒷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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