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나이 어릴수록 첫 성 경험 빨라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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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첫 성관계를 경험하는 연령은 평균 22.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돔브랜드 듀렉스를 제조하는 옥시레킷벤키저는 14일 ‘2012 듀렉스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 (2012 Global Sexual Wellbeing Survey)’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은 101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의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은 17세로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 반면, 첫 성경험이 가장 늦은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평균 연령이 23.7세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처음 성관계를 맺는 시기가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연령대 별로 살펴 보면 18-24세 인구는 평균 19.5세,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다.

첫 경험 후 느낌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0%가 ‘즐거웠다’고 답변했다. 다만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26%, 9%로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첫 성관계 시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0%, 성병이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첫 성경험 당시 콘돔을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였으며 주된 피임방법으로 콘돔을 꼽은 응답자는 56%로 절반을 넘었다. 젊은 층일수록 콘돔을 쓰는 비율이 높아 18~24세 10명 중 8명이 콘돔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64세의 콘돔 사용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첫 성경험 시 한국인의 콘돔 사용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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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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