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꽃축제 천안시내 밤하늘 수놓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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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10일 천안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축제를 마련했다. [사진 갤러리아 센터시티]

한화그룹이 시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출발하는 천안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불꽃축제를 선보여 많은 시민들이 환호했다. 한화그룹은 10일 밤, 천안종합운동장에서 ‘Beyond 50! Forever CHEONAN!’이라는 타이틀 아래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축제를 펼쳤다.

이날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천안시 일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가운데 한화그룹은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축제의 대미를 화려한 불꽃쇼로 장식해 많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화그룹이 선보인 불꽃축제는 종합운동장 내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라는 점을 감안,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음악과 내레이션 효과를 가미함으로써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입체적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선보였다. 또 국내에서는 가장 큰 크기의 특수연출 불새(Fire-Bird)가 종합운동장 상공을 날며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했다.

박정훈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점장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개막식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통해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박 점장은 이어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종희 회장과 김승연 회장이 천안에서 태어났을 뿐 아니라 천안지역에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한화폴리드리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북일고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 한화그룹은 말 그대로 ‘천안기업’”이라며 “비록 현재 한화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천안과 충청권 연고기업으로서 천안과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한 활동은 변함없이 펼쳐나감으로써 충청지역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 연고기업인 한화그룹은 이번 불꽃축제 외에도 충청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박 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이 올해는 충청지역 복지시설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며 “특히 다문화, 새터민, 아동·청소년시설 등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충청지역 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에서도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이며 충청지역의 발전을 기원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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