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PC로 즐거운 파워 블로거 김혜진씨 가족

중앙일보

입력

파워블로거 김혜진씨 가족은 삼성 올인원 PC로 영화를 보며 여가 시간을 즐긴다. 왼쪽부터 엄마 김혜진·아들 유준혁·아빠 유웅배씨.

 “전에는 살림과 육아가 너무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삼성 올인원 PC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살림도 육아도 즐거워졌어요.”육아 블로그 ‘햇살가득 장군이네’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 김혜진(34)씨. 웹디자이너 출신인 김씨는 출산 후 3년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 현재 파워 블로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야무진 주부다. 재미있고 공감을 얻는 육아일기로 이웃 블로거들에게 ‘주부 9단’으로 통하고 있지만 그런 김씨도 살림과 육아가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아들을 낳은 후 살림에 육아까지 도맡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얼마 전 올인원 PC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살림과 육아가 한층 쉽고 즐거워졌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살림과 육아 모두 쉽지 않지만 가장 신경쓰이는 건 청소예요. 장난감이며 아이 용품이며 살림은 늘어가는데 아무리 치워도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 장난감이나 책은 수납공간을 이용해 치워버리면 되는데 정리가 안 되는 살림살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죠. 특히 콘센트 연결선과 PC선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PC가 늘 눈엣가시였어요. 그런데 올인원 PC를 들여놓고 나니 어지러운 선들만 없어도 집안이 얼마나 환해 보이는지 알게 됐어요.”

-아이를 돌보면서 PC를 사용하는 게 수월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사용하세요.

 “아이가 생기고 난 후엔 마음대로 PC를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시도 때도 없이 엄마를 찾기 때문에 컴퓨터방에 들어가 있을 시간이 없었죠. 각종 서류 작업, 아이를 위한 정보 찾기, 은행 업무까지 아이가 잠들었을 때를 틈 타 짬짬이 하곤 했어요. 그런데 올인원 PC를 들이고 나니 PC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어서 PC사용 하는데 제약이 없어졌어요. 식탁, 거실 테이블, 침실, 책상 어디든 가능하니까 훨씬 효율적이죠. 아이가 잘 때도 올인원 PC를 아이방으로 옮겨와 작업을 하니까 혼자 깨서 우는 일이 없어졌어요. 저는 주로 요리할 때 PC를 주방으로 가져와 레시피를 참고하며 음식을 만들어요.”

-PC를 보면서 요리하는 게 어렵진 않나요?

 “예전에는 요리하다 말고 PC 앞으로 달려가서 레시피를 확인하곤 했어요. 복잡한 레시피를 다 외울 순 없으니까요. 양념 묻은 손으로 그렇게 다니니 바닥이나 키보드에 이물질을 흘리기도 했었죠. 그런데 올인원 PC를 사용한 뒤부터는 그런 일이 없어졌어요. 바로 ‘핸드 제스처’ 기능 덕분이죠. 핸드 제스처는 모니터와 1m 내 공간에서 정해진 손동작 5개로 PC를 작동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인데 PC와 떨어져 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예를들어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이 마우스의 클릭 기능을 대신하고, ‘안녕’이라고 인사하듯 손바닥을 흔들면 사용 중이던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거예요. 요리 도중 음식물이 묻거나 젖은 손으로도 페이지 넘기기, 클릭, 볼륨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자주 사용해요.”

-아이에게 PC 활용법을 어떻게 가르쳐주나요.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영상 콘텐트를 많이 보잖아요. 콘텐트가 너무 많다 보니 엄마로써 좋은 콘텐트를 선별해 아이가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올인원 PC는 윈도8의 교육용 앱을 활용 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해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부터 숫자놀이·영어공부까지 준혁이가 직접 터치하면서 익히니까 즐겁게 하더라고요.”

-육아에 전념하다 보면 부부가 함께 여가를 즐길시간이 줄어들어서 아쉬울 때가 많을 것 같아요.

 “신혼 때에는 둘이 함께 영화 보고 여행하고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겼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따로 시간을 내서 여가를 즐길 여유가 없어졌어요. 그런데 요즘엔 올인원 PC 덕분에 집안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게 됐어요. 아이가 잠들면 올인원 PC는 남편의 친구로 변신해요. 좋아하는 게임을 할 때 빠른 반응속도와 돌비사운드 덕에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고 하네요. 풀HD 화면 덕분에 영화 감상도 제대로 할 수 있어서 굳이 극장을 찾지 않아도 되고요.”

<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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