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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글로컬 시대의 문화와 국제경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인문·사회]

● 글로컬 시대의 문화와 국제경영 (정우철 지음, 박영사, 218쪽, 1만9000원)= 세계화와 지역화가 공존하는 글로컬 시대다. 문화와 국제협력의 거리도 좁혀졌다. 음식·음악·언어·복식 등 외부로 나타나는 것만을 ‘문화’로 여기는 편협한 생각의 틀을 벗어나 문화 문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 북핵 위기 20년 또는 60년 (왕선택 지음, 선인, 332쪽, 2만원)= 북핵문제와 관련한 사건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개별 사건의 의미와 맥락을 설명했다. 한반도 통일문제와 동북아 국제 정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할 자료다.

● 공자의 축구 양주의 골프 (이호영 지음, 책밭, 314쪽, 1만6000원)= 새로운 ‘공자 다시 읽기’ 책이다. 공자의 유가와 그 대척점에 섰다고 알려진 양주(楊朱)를 함께 분석했다. 공자는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축구 스타일, 양주는 혼자만의 샷에 열중하는 골프스타일로 분류했다.

● 주역을 읽기 위한 통어500 (윤재근 지음, 나들목, 645쪽, 3만5000원)= 『논어』 『장자』 『맹자』 등의 고전 해설서, 철학에세이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등을 쓴 한양대 국문과 명예교수의 신간.

[경제·경영]

● 욕망을 디자인하라 (정경원 지음, 청림출판, 336쪽, 1만6000원)= 디자인은 혁신의 도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손을 다칠 염려가 없는 주방용품 옥소의 ‘굿그립스’, 친환경 옥상공원 ‘캘리포니아과학관’ 등 걸작 디자인 제품과 건축물을 소개했다.

●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김진영 지음, 홍익출판사, 328쪽, 1만5800원)= 베이비붐 세대의 상징인 ‘58년 개띠’가 정년을 앞두고 있다. 후반 인생을 위한 은퇴자금 관리가 문제다.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은퇴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금융이론과 금융상품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과학·실용]

● 내 몸의 자생력을 깨워라 (조엘 펄먼 지음, 이문영 옮김, 쌤앤파커스, 336쪽, 1만5000원)= 현대인의 건강 문제는 열량은 과다하고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을 섭취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버섯과 녹색채소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식단을 재정비하라고 조언한다.

[문화·예술]

● 피카소 월드 (존 핀레이 지음, 정무정 옮김, 18쪽, 2만8000원)= 20세기 최고 예술가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그의 실험과 도전에 초점을 맞춰 살폈다. 피카소의 대표작과, 협력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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