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맡은 친구가 제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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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태웅군의 유괴살해사건은 주범 박의 친구가 범행에 쓰였던 삽과 곡괭이를 보관하고 있다는 제보로 빨리 해결이 되었다.
주범 박은 7일하오 미리 구덩이를 파고 구덩이파는데쓴 곡괭이와 삽을 친구인 이두범(27·봉광동빵집주인)씨에게 맡겨두었다.
이를 맡았던 이씨는 오군이 유괴된 사실을 13일상오 전해듣고 선뜻 곡괭이와 유괴사건과 관련된 것이아닌가 의심을 품고 13일하오2시 중부경찰서에신고, 경찰은 곡괭이를 맡긴 박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문초끝에 자백을 얻은 것.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알린 이씨는 박이 경찰에 잡힌뒤 행방을 알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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