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女 잡고보니 60년형 선고받은 흉악범男?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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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웹사이트 캡처]

콜롬비아에서 흉악 범죄로 60년 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경찰을 추적을 피해 성전환 수술을 했다가 붙잡혔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오반니 레볼레도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해 납치, 강도, 마약소지 등의 혐의로 6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갱단의 일원으로 여성을 고용해 돈 많은 사업가들을 유혹해 습격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털어왔다. 금품 갈취를 위해 피해 남성들을 때리고 전기 충격을 가하는 등 끔찍한 범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했고 로잘리나라는 이름의 여성으로 변신해 매춘부로 일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목격자는 “그가 처음 경찰에 적발됐을 때 울음을 터뜨렸다. 사람들은 그가 범죄자였던 사실을 믿지 못했다. 특히 그와 함께 생활한 다른 매춘부들이 믿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레볼레도는 1만1500 파운드(약 2000만원)를 주고 가슴, 생식기, 코 수술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가 성전환 수술 후에도 갱단과 계속 연관된 범죄 활동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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