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내일 방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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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오는 22일에 거행될 고[홀트]호주수상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하오 NWA 전세기 편으로 호주를 방문하게 된다고 19일 신범식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호주방문에는 이후락 청와대 비서실장, 조상호 의전비서관, 신범식 대변인과 수명의 각료가 수행한다.
신 대변인은 이날 발표를 통해{한·호 두 나라의 특별한 우호관계와 박대통령과 고[홀트]수상사이의 개인적 친분에서 박대통령은 장례식에 친히 참석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한 후 [존슨]미 대통령을 비롯한 우방 국가들의 지도자들과 일련의 비공식 정상회담을 갖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외교 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특히 월남 참전국 원수들이 대부분 이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열릴 월남 참전국 정상회담에서는 최근의 월남사태를 분석, 월남문제의 해결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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