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배 속에서 사람 두개골· 유해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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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사우스 웨일스 해안에서 잡힌 3m 길이 타이거 샤크(Tiger shark-뱀상어)의 몸 속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팔, 골반 등의 인체 유해를 놓고 당국이 신원파악에 나섰다.

무게가 368kg(811파운드)에 달하는 문제의 상어는 해안에서 26마일(48 km) 떨어진 바다위에서 낚시꾼들의 그물에 걸려올라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무게를 잰 뒤 배를 가른 상어의 몸 안에서는 인체 유골 일부가 나왔다.

낚시꾼들은 성별은 알 수없는 이 유해를 부검하기 위해 가까운 시신 공시장으로 옮겼다.

익사한 시신의 일부가 발견된 비슷한 사고가 이전에도 종종 보도된 바 있다.

보통 홀로 사냥감을 찾아 돌아다니는 타이거 샤크는 호주 해안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고 대부분의 주인공으로 악명 높다.

그레이트 화이트 샤크 (Great White Shark-백상어)다음으로 많은 인명을 살상했을 정도로 위험성도 높다.

어린 타이거 샤크는 호랑이 무늬같은 가로 줄무늬로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다 자란 후에는 이 무늬가 사라진다.

수놈의 크기는 2.2m(7.4피트)에서 3.7m 정도이며 암놈은 18피트가 넘는다.

LAKE MACQUARIE, Australia(CNN) / 오종수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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