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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지털시티 인근 ··· 주거수요 넉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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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서천지구는 수원시 영통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사이에 자리 잡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114만㎡에 총 3768가구가 들어선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인 데다 입지여건이 좋다.

 동탄신도시, 광교신도시, 수원 영통지구가 가까워 이들 지역의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후 주거수요도 넉넉한 편이다.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가깝고 지구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다. 삼성디지털시티엔 현재 1만여 명이 상주하는 R5 연구소 공사가 한창이다.

올 5월 준공하면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지금도 서천지구 인근엔 업무시설이 모여 있다. 삼성CDI종합기술원이 서천지구와 붙어 있고 삼성중공업, 삼성메디칼병원, 삼성전자 로지텍,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등이 모여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도 배후주거수요가 넉넉하지만 R5 연구소가 완공되면 주변의 자가 및 전세수요가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거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미산이 가까워 녹지가 넉넉한 편이다. 교통여건도 괜찮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천대로가 지구를 관통하고 분당선 연장선 영통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수준으로, 주변 지역보다 3.3㎡당 100만원 이상 싸다. LH 관계자는 “용인 서천지구는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기흥·동탄·수원 사업장이 단지 인근에 있어 실수요자 위주의 계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4·1부동산대책 수혜도 기대된다. 6월까지 아파트를 사면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여기에 양도소득세가 5년간 면제(전용 85㎡ 이하, 6억원 이하)돼 투자여건도 괜찮다. 취득세의 경우 4억원짜리를 기준으로 44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집을 사고 1년 후 팔 때 4000만원이 오른다면 2000만원(양도차익의 50%)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연말까지 산 집은 집값이 올라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LH는 1·4블록(조감도) 등 현재 잔여물량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며 거주지역 제한도 없다.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분양 문의 031-250-6011.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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