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쁨' 새긴 80년 전통의 디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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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의 '피케' 셔츠는 기본 스타일은 물론 트렌디한 스타일도 연출할 수 있다.

라코스테(LACOSTE)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 ‘피케’ 셔츠를 가정의 달 선물로 제안한다.

 올해 80주년을 맞은 라코스테는 특별 컬렉션 ‘피케’ 셔츠를 출시했다. ‘피케(pique)’는 프랑스어로 격자무늬 면직물이라는 뜻. 라코스테가 선보인 기념 컬렉션은 ‘에디션(EDITION)’ 라인과 ‘언익스펙티드(UNEXPECTED)’ 라인이다. 라코스테의 총괄 디자이너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와 디자인 감독 크리스토퍼 필레가 작업했다.

◆에디션 라인=라코스테의 ‘헤리티지’ 디자인과 브랜드의 아이콘 ‘피케’를 재조명한 제품으로 빈티지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피케’ 셔츠는 라코스테의 상징적인 아이템. ‘폴로 셔츠’로도 불린다. 라코스테의 설립자이자 테니스 선수인 르네 라코스테가 초기에 스케치한 드로잉을 그대로 인용했다.

80주년 기념 '피케' 셔츠의 에디션 라인

 ‘에디션’ 라인의 다른 아이템 역시 ‘헤리티지’를 기본으로 했다. 1963년 헤링본 캔버스로 만든 우윳빛 오리지널 테니스 슈즈,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라코스테 에비에이터 프레임’을 재해석한 선글라스가 대표적이다. 남성용 시계, 아동 의류,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 등도 라코스테의 코드에 충실하게 디자인됐다.

◆언익스펙티드 라인=라코스테의 전통 소재와 현대적 기술이 만난 컬렉션이다. 영국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피터 새빌이 80주년 기념 로고를 디자인했다. 큰 동그라미 한 개와 작은 동그라미 두 개는 숫자 ‘80’을 상징한다. 이 로고는 80주년 컬렉션 ‘피케’ 셔츠와 신발, 원피스 등에서 선보인다. 다양한 색과 선으로 만들어져 3개의 오리지널 ‘피케’ 셔츠 라인과 3개의 남성 신발 내피에 적용됐다. 유행을 타지 않는 피케 원피스는 8개 원단과 8개 스타일로 전개된다.

여성용 '피케' 셔츠

스페인 지방에서 신던 신발인 ‘바스크 에스파드리유(Basque Espadrilles)’를 참고한 라코스테의 오리지널 여성용 테니스 신발도 함께 선보인다. 바스크 에스파드리유는 발바닥 부분에 마·삼을 깔아 통풍이 잘 되게 한 신발이다. 보석, 선글라스, 시계 컬렉션은 라코스테의 브랜드 정신인 ‘삶의 기쁨(Joie de vivre)’을 나타내는 활기찬 컬러로 만들었다.

 라코스테코리아 관계자는 “‘피케’ 셔츠는 기본 스타일은 물론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에도 어울린다”면서 “화려한 컬러의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감각을 원하는 사람에게, 스트라이프나 컬러 배색이 가미된 제품은 깔끔한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다”고 말했다.

또 “어른 옷의 디자인을 아이에게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 입히는 ‘미니미 룩’ 트렌드를 따라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도 있고, 연인이라면 ‘피케’ 셔츠와 ‘피케’ 원피스를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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