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랑데뷰 홈런' 1점차 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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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홈런 2방을 앞세워 라이벌전에서 4-3으로 신승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랜만에 집중타를 터뜨리며 역전승 했다.

다저스는 2-1로 뒤진 8회말 마크 그루질라넥과 이람 보카치카의 랑데뷰 홈런 등 집중 5안타로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에릭 가니에는 9회에 나와 팀의 승리를 지켰고 구원투수 오마 달은 2이닝을 깔끔히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자이언츠의 커크 뤼터는 7회까지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8회 랑데뷰 홈런 등 집중타를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

관심을 모았던 배리 본즈의 홈런포도 터지지 않았다. 본즈는 다저스 투수들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볼 넷을 3개나 얻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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