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28년 노하우 담긴 화장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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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있고 투명한 메이크업은 섬세한 한번의 터치로 완성된다. 터치 바이 이경민 7종 제품으로 연출한 산소 피부 메이크업.

 에스테틱숍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지 못하더라도, 틈틈이 피부과 시술을 받지 못하더라도 똑똑한 제품을 이용해 요령껏 메이크업을 한다면 20대 같은 연예인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여배우들의 무결점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예인 메이크업을 따라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피부 관리실 자주 다니면 저렇게 되지 뭐.” “나도 피부과가서 시술이나 받아볼까?” “메이크업 제품은 어디 걸 쓰는 거지?”

 TV 속 여배우들의 티없이 맑은 피부에 부러운 시선을 보내면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 번씩 해보는 생각이다. 20대 연예인은 그렇다 쳐도 중년에 가까운 나이인데도 기미 하나 잔주름 하나 없이 탄력 있는 여배우들의 피부는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광고와 화보, 패션쇼 메이크업은 물론 최근 황신혜·오연수·서우·차예련 등 톱클래스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원장(사진)이 28년 동안의 노하우를 모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했다.

 ‘터치 바이 이경민(TOUCH by LEE KYUNG MIN)’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비디비치 코스메틱에서 선보인 홈쇼핑 브랜드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듯 깨끗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컨셉트다.

 지난달 홈쇼핑 채널 GS샵을 통해 단독 론칭된 ‘터치 바이 이경민’은 방송 종료 전에 9500세트가 완판되며 8억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분당 127세트, 1초당 2.1개가 판매된 기록이다. 같은 시간대에 타 홈쇼핑 채널에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스킨케어 제품을 론칭 방송 했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뷰티 트렌드가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 짐작 수 있다.

산소피부 메이크업 선보여

 비디비치 코스메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이 원장은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섬세한 ‘터치’라고 강조한다. “작은 터치 하나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찾아주고 마음까지 치유해줍니다. 얼굴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터치하는 것, 이게 바로 진정한 메이크업의 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원장이 ‘터치 바이 이경민’을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테마는 ‘산소피부 메이크업’이다.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옥시자이저와 특허 성분인 피코쥬베닌이 함유된 제품이 거칠고 칙칙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투명한 피부 톤을 만들어 준다. 피부에 탄력과 촉촉한 생기를 주는 ‘트리플 앰플 에센스’,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드는 ‘스킨 브라이터’, 간단한 터치로 얼굴을 밝혀주는 파운데이션 ‘라이트 필러 마스터’(2종), 결점을 커버해주는 ‘컨실러마스터’,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핸디형 용기에 담은 ‘페이스 엑스퍼트’와 촉촉한 감촉의 ‘아티스틱 팝 루즈’ 등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컨실러·파운데이션·프라이머 한번에

 산소피부 세트의 핵심 상품은 ‘라이트 필러 마스터’. 컨실러·파운데이션·프라이머·하이라이터가 결합된 상품이다. 여러 가지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톱 연예인들의 깨끗한 피부 톤을 표현해 냈던 이 원장만의 노하우와 제조 기술이 결합된 특별한 제품으로, 특허 받은 산소 성분이 피부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준다. 일반 파운데이션의 3분의 1만 발라도 연예인 피부처럼 가볍고 깨끗하고 생기 있는 피부가 연출되며, 스피디한 메이크업이 가능해 직장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분이면 완벽한 메이크업이 완성되는 것이다.

 ‘페이스 엑스퍼트’는 라이트 필러 마스터와 컨실러 마스터가 양 쪽으로 구성된 멀티 제품이다.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들 7종 제품의 가격은 8만9000원. 개당 평균 가격이 1만원대인 셈이다. 경기 침체 시기에 효율적인 메이크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이 원장은 “산소피부를 위해서는 기존 화장법과는 차원이 다른 간편하고 가벼운 메이크업이 필요하다”며 “터치바이 이경민 제품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얼굴빛은 환해지고, 피부는 편안하게 숨을 쉬는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소피부를 완성하는 ‘터치 바이 이경민’ 제품 활용법

① 층이 나눠져 있는 ‘트리플 앰플 에센스’를 색상이 균일해지도록 흔들어준 뒤, 손바닥에 2~3병을 떨어뜨려 얼굴에 감싸 듯 바른다.
② ‘스킨 브라이터’를 손등에 적당량 펌핑한 다음 손가락을 이용해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③ T존과 눈 밑, 콧망울 옆, 턱 밑 등 잔주름과 피부 얼룩 등이 걱정되는 부위에 ‘라이트 필러 마스터’를 살짝 터치한 후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펴바른다.
④ ‘컨실러 마스터’를 다크 스팟과 피부 결점 위에 브러시로 콕콕 찍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밀착시켜준다.
⑤ 별도의 색조 화장없이 ‘아티스틱 팝 루즈’를 이용해 마지막 터치를 해주면 환하고 빛나는 산소 피부메이크업이 완성된다.
⑥ ‘페이스 엑스퍼트’를 파우치에 넣어다니며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하거나 메이크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글=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비디비치" 코스메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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