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자에 비자

「알제이」에서 10일부터 열리는 86개저개발국 각료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알제리」에 입국하려는 한구기자에 대해 「파리」주재 「알제리」대사관은 9일 입국사증을 발급했다고 「파리」주재 우리나라대사관이 10일 외무부에 보고해왔다. 이날 외무부 당국자는 중앙일보 장덕상 기자를 비롯한 3명의 한국인 기자들에 대해 「알제리」정부가 입국사증을 발급했다 하더라도 이들의 입국문제는 별도의 것이므로 낙관할수 없다고 말했다.「알제리」정부는 지난8일 한국과 월남기자들의 입국을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규하 외무장관을 수석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9일 하오 늦게 「알제이」에 도착했다. 「알제리」정부의 한국대표단에 대한 행동제한은 「알제리」주재 외국외교관들의 행동범위에 준하는 것으로 본다고 한 외무부 소식통이 전했다. 「알제리」정부는 서방측 외교관들의 행동을 다소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