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나 무연무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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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8일은 추석-해마마 이날이면 망우리 등 서울교외공동묘지엔 성묘객들로 붐비지만 그중55%의 묘가1년 내내 찾는 이 하나 없이 방치된 채 있다.
16일 서울시에 의하면 시립 망우리 벽제리 등 6개 공동묘지에는 모두14만7백41기의 묘가 있는데 한해를 두고도 성묘객 하나 없는 무연분묘가 7만7천4백26기로 55%임이 밝혀졌다.
성묘객이 찾는 묘중에도1년 중 3회 이상이 11%뿐이고 2회가16%, 1회가18%이다.
서울시는 성묘객이 없는 무연분묘에 대해서는 묘지관리사무소가 제초, 개수를 맡아서 해줄 정도.
6개 공동묘지별 매장기수는 다음과 같다.
▲망우리=4만2천1백66 ▲용사리=1천1백99 ▲벽제리=3만5천5백36 ▲신사리=4만4천8백1 ▲신진리=8천2백84▲언주리=8천7백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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