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Eco City 기술, 베트남으로 뻗어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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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amazing!”

국내 U-Eco City의 연구 결과 및 기술을 알리고 국제적 산업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마련된 ‘2013 베트남 공간정보 & U-City 로드쇼(2013 Korea NSDI & U-City Vision in Vietnam)’ 현장에서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정부 협력 및 민간 협력을 위한 다양한 미팅뿐 아니라 국내 U-City 기술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로드쇼까지 마련됐다. 베트남 정부관계자는 물론 현지 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3일에는 한,베트남 정부대표간 협력회의를 열고 베트남 국토개발, 도시계획, 공공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발굴을 논의했다. 여기에서는 국내 U-Eco City 연구사업 주관기관인 LH의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 www.ueco.or.kr)이 U-Eco City의 개념과 기대효과, 응용 기술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트남 건설부 관계자들은 상용 가능한 U-City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고, U-Eco City 연구단 역시 베트남의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산업 시찰을 하며 현지 사업 진출의 가능성을 점쳤다.

2013 베트남 공간정보 & U-City 로드쇼의 하이라이트는 24일 열린 로드쇼 본 행사였다.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로드쇼 에서 U-Eco City 연구단은 U-City의 각 항목에 대해 소개 및 시연, 전시했다. ▲U-City 홍보 (개념소개, 정책, 기술개발 동향 및 구축사례), ▲U-도시계획 (도시계획 방법론, USP 수립사례) ▲U-서비스(U-City 통합솔루션, 통합 플랫폼, 자동화시스템) ▲U-인프라(통신인프라 장비, 주변기기 등) 등이다.

이 중 현지 관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U-서비스 부분이었다. 특히 CCTV, 센서 등으로부터 수집되는 각종 정보를 분석 및 가공해 U-서비스간 정보 연계 및 도시를 통합관리하는 통합솔루션을 베트남 현지에서 구현해보고자 하는 의욕이 가득했다.

이날 로드쇼에 참가한 베트남 정부측 관계자는 “한국 U-City 연구는 IT강국으로서의 기본인프라와 더해져 시너지효과가 난 것 같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베트남 현지에서 실행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국내 U-City 연구를 마무리하고 처음 이뤄진 해외 시연은 향후 국내 U-City 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였다. 국내 U-Eco City 연구사업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주관기관 U-Eco City 연구단은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현지 평가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U-City 기술 수출 및 국제 산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U-Eco City 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베트남 간 U-City 협력이 진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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