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슈퍼모델 시퍼 첫 아이 출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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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 슈퍼모델 시퍼 첫 아이 출산

[런던 AP=연합] 독일 출신 수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32)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에서 첫 아이를 출산했다고 시퍼의 대변인이 2일 밝혔다. 시퍼의 남편인 영국의 영화제작자 배슈 본은 시퍼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들을 낳는 동안 그녀의 옆을 지켰다. 대변인은 "두 사람은 첫 아이 출산이기 때문에 매우 긴장했으나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며 "시퍼는 자연분만을 원했으나 지난해 말 다리를 다친 후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시퍼는 지난해 5월 영국에서 본과 결혼식을 올렸다.

*** 래드클리프 약물금지 홍보대사로

[몬테카를로(모나코) AP=연합] 여자 마라톤 세계 최고기록 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국제육상연맹(IAAF)의 약물금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IAAF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금지약물을 반대하는 젊은 육상인'이라는 캠페인에 래드클리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래드클리프는 캠페인에 동참한 이유와 관련, "우리는 육상의 순수함과 공정함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농구스타 존슨 "TV쇼 제작"

[로스앤젤레스 AP=연합] 198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매직 존슨(43)이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제작자로 나선다. 1980년대 LA레이커스를 다섯차례나 우승으로 이끈 존슨은 최근 MTV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후스 갓 게임(Who's Got Game)'을 제작하며 가끔 출연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열두명의 길거리 농구선수들이 명예와 10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경쟁 과정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토크쇼다.

*** 도밍고 명예박사학위 받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62)가 오는 6월 25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명예 음악박사학위를 받는다. 영국의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은 최근 "도밍고는 성악가.지휘자로서의 눈부신 경력 외에 젊은 성악도들을 육성하고 에이즈 환자나 재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등 자선활동에도 앞장선 공로가 인정돼 학위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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