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비 기지등 철수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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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30일AP동화] 미국은 중공이 핵국가로 발전해감에 따라 태평양의 군사기지들을 「마리아나」군도로 철수할 것을 고려중에 있다고 30일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가 보도했다.
「오끼나와」·일본·「필리핀」의 주요 미군기지들은 중국대륙에 너무 위험하게 접근해 있기 때문에 3년내지 5년, 어쩌면 그보다 빠른 시일안에 모두 포기할지 모른다고 판권이 붙은 이 잡지의 한 기사는 전했다.
「마리아나」군도는 중국대륙으로부터 3천2백18킬로 떨어진 곳에 있어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빼놓고는 다른 「미사일」들의 사정거리밖에 있다.
미군부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제도에 대기지를 세워 「마리아나」군도의 「괌」기지를 보완, 요새화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 기사는 말했다.
「워싱턴」 관변소식통들은 이 잡지보도에 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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