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어머니는 장관 비서, 아버지는…" 집안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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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배우 김태우(42)의 유복한 집안환경이 전해졌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김태우가 출연해 자신의 가족에 대해 밝혔다. 김태우는 “어머니는 경제기획원 장관 비서였고, 아버지는 착실하게 사업을 해오셨다”며 “서울에서 8학군에 살았다. 태어났을 때부터 차도 있었고 운전해 주시는 아저씨도 계셨다”고 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차를 타보지는 못했다. 그는 “저희 집 차를 저희가 타는 거라고 생각 못했다. 어릴 때부터 차는 아버지가 일하실 때 쓰는 용도라는 방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부모님이 엄격한 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유했지만 아버지의 교육방침이 엄격해 메이커 운동화는 꿈도 못 꿨다. 예를 들어 내가 안경을 산다고 하면 아버지께서는 ‘안경테는 제일 싼 것으로. 안경알은 제일 비싼 것으로’라고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실속을 중요시하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큰 부자는 아니지만 결핍 없이 자라면 세상을 헤쳐 나가는데 안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셔서 초등학교 때 신문 배달 일을 시키시는 등 세상사는 법을 철저히 가르쳤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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