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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에 장학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최근 동백림을 거점으로 한 북괴의 대남 공작단 사건을 계기로 해외 유학생 및 교포들에 대한 대책을 검토, 유학생 장학지도와 교포사상 선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13일 상오 정부 고위소식통은 북괴의 대남 간첩활동이 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는데 대비, 서독·불란서·월남 및 일본·미국에 있어서도 교포 및 유학생 선도책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해외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외화로 대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일반교포들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문·잡지 등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해외 교포에 대한 공보 및 사상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에 서독의 「본」과 미국의 「시카고」에 공보관을 설치, 이에 필요한 경비를 68연도 예산에 계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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