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WSJ "보스턴 참사 환자들 다리에서 쇠구슬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 “환자들의 X레이에서 쇠구슬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름이 몇 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BB탄과 비슷하게 생긴 작은 쇠구슬들이 환자들의 X레이에서 발견됐다”는 현지 의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 의사는 “이 쇠구슬들은 길가에 있던 병이나 캔 등 파편 조각들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여자친구를 결승선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폭발 사고로 양다리를 절단당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또 다른 남성은 이번 사고로 자신의 형수가 양다리를 잃고 조카는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팀 코코런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테러가 우리 가족을 산산조각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관련기사]
▶[긴급] 美 보스턴 마라톤서 테러 의심 두 차례 폭발
▶[화보] 온 사방에 피·살집 조각이…"끔찍"
▶[화보] 피투성이 된 폭발 현장 팔·다리가…
▶"펑 소리 후 깨어보니, 두 다리 절단된 사람들이…"
▶보스턴 원격 기폭 차단 위해 휴대전화 전면폐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