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번복 강요한 지 경사를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춘천】속보=27일 밤 춘천지검 허은도 검사는 검찰 증언을 번복하기 위해 자인서 작성을 강요한 춘천경찰서 동내파출소장 지용찬 경사(30)를 불법감금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차석 김창재(42)순경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 경사는 지난 25일 상오 6시 반쯤 춘천지검에서 부정선거고소 사건을 자유당에 유리하게 증언한 이강범(34·춘성군 신동면 학곡리 4반)씨를 파출소로 연행, 약 4시간 동안 연금하고 검찰증언을 번복하는 자인서를 쓰라고 강요한 혐의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