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데모」 연 나흘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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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 14일의 6·8 선거규탄 학생 「데모」는 15일에도 계속되어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해서 서울상고 양정고 삼선고 용산고 등 27개 학교 2만여 학생들이 6·8 선거 부정을 성토하고 가두 「데모」에 나서 서울시내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이화여자대학교=학생 4천여 명은 15일 낮 12시30분 동교 대강당에서 6·8 부정선거를 규탄, 휴업령을 즉각 철회하고 부정선거 진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건국대=상오 11시 1백50여명이 교정에서 정상배 화형식.
▲가톨릭의대=상오 11시 3백여 명이 시청 광장에서 규탄「데모」.
▲연세대의대=상오 11시30분 2백50명이 신촌 역 앞 「로터리」에서 규탄「데모」.
▲양정고교=상오 7시10분 1천5백여 명이 교내서 규탄대회 뒤 만리동 남대문 명지대학 배제고교 앞까지 「데모」.
▲서울상고=상오 9시40분 8백여명이 성토 후 교문에서 경찰제지로 농성 중.
▲한성고=상오 10시 6백여명이 교정서 규탄「데모」.
▲용산공업=상오 11시 5백여명이 교문에서 경찰과 대치 중.
▲덕수상고=상오 10시 1천여명이 성토대회를 마치고 교문에서 경찰과 대치 중.
▲삼선교=상오 9시 3백여명이 거리로 나왔으나 11시 현재 경찰과 대치 중.
▲대동상고=상오 10시 6백여명이 돈화문까지 「데모」.
▲수송전기=상오 10시 5백여명이 화신 앞까지 「데모」.
동대문상고=상오 9시 1천여명이 을지로 6가까지 「데모」.
▲숭실고=상오 10시 1천여명이 교내서 성토.
▲중동고=상오 9시 40분 4백여명이 안국동 「로터리」에서 「데모」.
▲동성고=상오 10시30분 8백명이 문리대 앞까지 「데모」.
▲경동고=상오 10시 2천4백여명이 교내서 성토.
▲고명고=1천6백 여명이 교내서 성토.
▲청량리고=상오 10시 1천여명이 성토.
▲대신고=상오 10시30분 1천5백여명이 교내서 성토.
▲경희고=상오 11시 5백여명이 교문 밖서 경찰과 대치.
▲중앙고=상오 11시30분 1백여명이 국회 앞에서 연좌 농성 중.
▲단국고=상오 11시 약 1천명이 한남동 고개서 규탄「데모」.
▲외국어대=하오 1시 약 6백명이 성토대회에 이어 휘경동 「로터리」에서 경찰과 투석전, 경찰은 최루탄 3발을 쏘고 학생 50명을 연행.
▲광운전자공대=하오 1시 약 4백명이 휘경동「로터리」에서 의대생과 합류, 경찰과 투석전.
▲경희고=하오 1시 1천2백여명이 휘경동「로터리」에서 경찰과 대치.
▲군명고교=1천여명이 15일 낮 1시20분쯤 부정선거 성토「데모」. 하오 1시에는 약 2천명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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