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지령 모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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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3일 한옥신 치안국장은 학생에 언급, 『현 단계에서는 경찰은 저지하는 것에 그치고 있으나「데모」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과격한 행동으로 번지면 최루탄 발사 등 필요한 강제수단을 피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원내의 모든 학생운동은 전혀 간섭할 생각이 없으며 투석 등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 주기를 요망했다.
한 국장은 각시·도 경찰국장에게 재량에 따라 비상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서울시경에서 모든 선거 문서를 소각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는 자기로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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