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어린이 구하려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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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현충일인 6일 하오 1시 30분쯤 국립묘지에 참배하고 돌아가던 청량리중학교 1학년 왕기현(13·동대문구 전농동 316)군과 그의 친구 윤한규(13·종로구 사직동 55)군 등 2명이 한강 한가운데서 10세 가량의 꼬마가 『사람 살려라』면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구출하러 물에 뛰어 들었다가 건져내지 못하고 어린이와 함께 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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