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청」이 「미소」싣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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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동시청제」라는 명목으로 29일 상오 10시 30분부터 종로·중구관내 고지대를 돌아본 김현옥 서울시장은 가는 곳마다 「푸짐한 공약」을 하였다.
김 시장은 이기수 제1부시장 보사국장 급수과장 하수과장 방역담당관 등으로 구성된 「이동시청」은 이날 종로구에서는 낙산동의 4개소의 고지대를 시찰, 판자촌에서는 『곧 수도를 놓아 물을 먹게 하라.』고 대동한 급수과장에게 즉석 지시를 했으며 ⓛ무허가 건물을 양성화해 주겠다 ②공동우물을 파 주거나 공동수도를 놓아주겠다. ③환자는 시립병원에 입원시켜 주겠다면서 부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중구 도동에서는 상가 「아파트」를 지어 잘 살게해 주겠다고 약속- 투표일을 앞두고 행정력에 의한 측면 지원의 인상을 주었다.
이 이동시청은 오는 6월 2일까지 계속되며 30일에는 영등포 관내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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