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금리제」채택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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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이번 금리조정 방안은 지난번 「유솜」 초청으로 내한한 미 「스탠퍼드」대 「쇼」교수의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인데 「쇼」교수는 현행 고정이율 제도를 개선, 융통성 있게 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실질금리 제도의 채택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쇼」교수는 누진적인 「인플레」가 계속 되고 있는 한국의 실정에서는 이율을 고정시키는 것 보다 물가 상승율을 감안한 실질금리를 채택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물가 상승율을 영으로 볼 때 적정 연리를 대출 15%, 예금 13%로 실정할 수 있다고 그의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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