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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본 악단 한국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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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매혹의「골든·사운드」「빌리·본」악단이 한국에 옵니다.「파도는 저 멀리」「언덕 위의 포장마차」「진주 조개잡이」등 수많은 백만 불 짜리「히트」곡들을 환상적인「무드」에 실어 연주하는「빌리·본」악단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의 초청으로 내한, 6월 4일 낮4시. 밤8시 두 차례 이대대강당에서 화려한 연주회를 갖기로 했습니다.「색소폰」이「리드」 하는 부드러운「앙상블」,정다운 연인들의 속삭임처럼 우리들의 가슴을 적셔주는 사랑의「리듬」,「빌리·본」의 연주는 바로「너와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나는 결코 큰 소리를 내고싶지 않습니다. 오직 여러분의 가슴속에 사랑의 언어를 전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백만 마디의 말보다 한 곡의 음악으로…』「빌리·본」은 부드러운 눈길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빌리·본」은 1919년 4월 미국「켄터키」주 태생. 어려서부터 예리한 음악적 재능을 보여 고교졸업 후부터 곧 자신의 악단을 조직하여 활약한 그의 발자취는 미국「대중」음악계의 산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내한하는「멤버」에는「테너·색스」의「베이브·러신」,「트럼펫」의「레이·린」 「버질·에반스」등「스타·플레이어」를 포함한 20명의「풀·캐스트」가 출연합니다.
상쾌한 신록의 이대언덕에 펼쳐질 매혹의 앙상블은 여러분의 가슴에 싱그러운 낭만을 안겨줄 것입니다.
중앙일보사 동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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