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通新 사용설명서] 한강변 재건축안 마음에 드시나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9면

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지난주에 이어 풍수(風水)를 다뤘습니다. 지난주엔 현대 도시, 특히 아파트 숲 속에서 명당(明堂)이 어떤 의미인지 조명했다면 이번 주엔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명당이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과연 부(富)와 복(福)을 가져다 주는지 살펴봤습니다. 명당 아파트와 집값의 상관관계, 그리고 거기 사는 유명인을 공개한 이유입니다. 역시 결론은 정해진 명당이 있는 게 아니라 명당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상식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더군요. 그런데도 대치동 은마아파트 신화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보의 정태수 회장 등 사업가는 물론 최고위층 경제관료와 검찰 관계자까지 풍수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이번 江南通新을 통해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명당을 다룬 커버 스토리가 재미있는 읽을거리였다면, 지난주 트렌드 면에 함께 소개한 풍수 인테리어는 실용성 면에서 유용했다는 독자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희 메트로G팀만 해도 이 기사를 읽고는 집에 가자마자 현관부터 정리하고 집 청소를 했다는 기자가 적지 않았습니다. 아직 봄 청소를 하지 않으셨다면 속는 셈 치고 지금이라도 집안 정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4면의 이슈 클릭에선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압구정·반포·잠실 등 한강변 재건축 확정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계획을 발표한 직후 “모든 지역 주민이 만족한다”고 단정지어 말했습니다. 그러나 江南通新이 만나본 주민들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독자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