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상오 10시 15분쯤 서울 남대문「로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서울 영11096 「코로나·택시」(운전사 성윤수·30)가 규칙을 어겨 손님 태우려다 남대문서 이동식 순경에게 적발되자 도주―이 순경이 다른 차로 추격하자 30분 동안 「라이트」를 켜고 퇴계로·종로·서대문·마포·서대문·광교로 도망쳤다.
○…이「택시」는 광교에서 손수레에 걸려 이 순경이 차 앞을 가로막자 이 순경을 받아「본넷」위에 태운 채 계속 도주, 을지로 입구 네거리에 이르러 소동에 놀란 행인들이 길을 막아 겨우 잡혔다.
○…경찰은 운전사 성씨를 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구속 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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