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택시와 순경…백주의 추격전 30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9일 상오 10시 15분쯤 서울 남대문「로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서울 영11096 「코로나·택시」(운전사 성윤수·30)가 규칙을 어겨 손님 태우려다 남대문서 이동식 순경에게 적발되자 도주―이 순경이 다른 차로 추격하자 30분 동안 「라이트」를 켜고 퇴계로·종로·서대문·마포·서대문·광교로 도망쳤다.
○…이「택시」는 광교에서 손수레에 걸려 이 순경이 차 앞을 가로막자 이 순경을 받아「본넷」위에 태운 채 계속 도주, 을지로 입구 네거리에 이르러 소동에 놀란 행인들이 길을 막아 겨우 잡혔다.
○…경찰은 운전사 성씨를 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구속 할 방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