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9일 하오 영길파 절도단을 일망타진, 두목 채영길(32·용산구 원효로 1가 113)을 특수절도 혐의로, 김순익(36·영등포구 본동 10통 8반)여인을 상습장물 보관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공범 이모(35·성북구 돈암동) 홍모(34·영등포구 본동) 박모(34) 등 3명을 지명수배 하는 한편 김여인 집에서 의류 3백점 「텔레비전」2대 등 장물을 압수했다.
전과 7범인 채와 이는 교도소 동기로 지난 l윌 종로3가 모 다방에서 범행을 모의, 절도단을 조직한 뒤 지난 9일 상오 3시 구본철(27·상도동 산 30)씨 집에 침입, 의류 60점 이불 등 시가 30만원 상당을 훔칠 때까지 전후 50여회 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