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역·충돌은 별개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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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제 22 동일호 침몰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부산에 온 지철근 한·일 어업공동위원회 의장과 안명남 수산청 기획관리관은 29일 상오 10시 신용관 해경대장을 만나 동일호 침몰사건에 대한 우리 나라 측이 취할 조사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지 의장은 『우리 어선의 일본 전관수역 침범문제와 충돌 사건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하고 『만일 우리 어선이 일본 전관 수역을 침범한 것이 사실일지라도 국제해상충돌예방법 제26조에 규정된 바와 같이 조업중인 어선과 접근하는 항법을 일본 경비정이 준수했었다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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