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명부에 백지명부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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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김수한 선전부위원장은 29일 상오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1동의 확정된 선거인명부에 24명의 유권자 명단을 기재하지 않고 성별만을 적은 백지명부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서울시 전역에 걸친 이러한 현상은 부정대리투표를 하기 위해 유령유권자를 조작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씨는 『더욱이 이러한 부정을 밝히기 위해 유권자의 실태를 조사하고있는 신민 당원을 호별방문이라는 구실로 경찰이 불법연행하고 있는 것은 공화당과 관·경이 합작하여 부정대리투표의 음모를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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