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 동원 관권이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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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박석종·나오진기자】신민당 부산시 지부 김영삼 위원장은 22일 『공화당은 부산유세를 앞두고 부산시내 각 행정기관을 통해 관권동원 금력동원을 벌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정체불명의 괴 청년들을 동원하여 신민당원들에게 「테러」를 가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씨는 이날 신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공화당은 박 후보연설에 청중을 동원하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 각 구청 및 산하 각 사무소 전직원들에게 평상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낮12시부터 철시)코 각 과장 인솔하에 유세장에 참석토록 지령했으며, 유세 하루전인 21일 하오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시내 1백40여개 동별로 반상회를 열고 1가구 당 한사람씩 책임지고 동원토록 지시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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