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하 미끼로 사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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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종로서는 18일 「범진공사」 이사장 김승완(49·금호동 746) 사장 김석용(43·용산구 보광동 14의 11)씨 등 2명을 공문서위조,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하고 공범 이정식(38)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작년 9월 24일 정복동(50·을지로3가 291)씨에게 「유솜」으로부터 GMC 10대, 빈 「드럼」 10만통, 의류 70상자를 불하해 주겠다고 속여 선금 1백60만원을 받았는데 사기임이 드러나자 다시 지난 1월 28일 우상호(38)씨 앞으로 등기되어있는 미결중인 국유 귀속 임야 9천평(수색동 산61)을 우씨의 인감증명서와 인장 및 위임장을 위조, 선금대신 넘겨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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